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달 26일 부산 유엔후손지원재단 회의실에서 유엔후손지원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전쟁 유엔 참전 22개국 후손들을 위한 글로벌 취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유엔후손지원재단 총재)을 비롯해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신라대 허남식 총장, 유엔기념공원 서정인 처장, 국민통합위원회 조금세 부산협회장, 사라토가 도용복 회장, 부산외대 백상진 교무처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은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보답하고, 후손들에게 대한민국의 교육 역량과 산업 현장을 연계한 글로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 대학(원)에 재학 중인 유엔 참전국 후손 유학생에게 부산외대가 운영하는 ‘K-수출전사 아카데미’ 교육비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은 △해외마케팅 △국제무역 △AI 활용 수출 실무 △외국어 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수료생에게는 국내 수출기업 취업을 적극 연계할 예정이며 특히 부·울·경 상공회의소와 글로벌 취업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해 국내 기업에 취업하거나 자국으로 귀국한 이후에도 해당 기업의 현지 직원 및 해외 마케팅 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아울러 본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산업통상자원부 ‘ESG 공급망 컨설팅 정부지원사업’ 신청비(55만 원)를 전액 지원해 기업의 ESG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도 동시에 도울 계획이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유엔 참전국 후손들이 글로벌 무역 전문가로 성장해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경제협력의 가교가 되도록 대학의 교육 역량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참전용사의 희생 위에 이룩한 번영을 이제 후손들에게 최고 수준의 교육과 취업 기회로 보답하는 것이 새로운 보훈”이라고 밝혔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대한민국의 수출 경쟁력은 글로벌 인재 확보에서 시작된다”며 “본 사업은 보훈과 경제, 교육을 연결하는 창의적인 국제 협력 모델인 만큼, 정부와 지역사회도 적극 지원해 부산을 글로벌 수출 인재 양성의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장학사업을 넘어 교육, 취업, 수출, ESG 사회 공헌을 연계한 새로운 국제 협력 모델로 평가받으며, 대한민국과 참전국 간의 지속 가능한 경제·교육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부산일보(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60707135258291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