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줄 왼쪽부터) 김선미 교수, 이동규 대표, 장재훈 교수, 최민철 교수, 최유준 교수, 김권아 대표, 박우진 대표 (사진=부산외대 제공)

부산외국어대학은 ‘금사공단 글로컬마케터 양성 프로젝트’ 참여자 중 다문화가정 11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장학금 지급자 선정은 금사공단 글로컬마케터 양성 프로젝트 참여, 다문화가정, 소득 등을 중심으로 파악한 후 브니엘 교회(연제구 소재)의 행정적 지원으로 수여자를 공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급했다.

장학기금은 프로젝트 멘토인 동아대 김선미 교수, 티비에스파트너스 이동규 대표, 부산경상대 장재훈 교수, 동아대 최민철 교수, 동아대 최유준 교수와 부산외대 글로컬창업교육센터 홈앤지나 엔젤투자자인 김권아 대표, 더굿커뮤니케이션 박우진 대표를 통해 마련됐다.

최민철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다문화가정을 만나 멘토를 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하고 직접 장학금을 전달해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문화가정에 더욱 관심을 가실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됐다. 앞으로도 부산외대와 협업해 더 많이 지원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금사공단 글로컬마케터 양성 프로젝트 사업 책임자인 이순철 학생진로처장은 “금사공단 글로컬마케터 양성 프로젝트는 단순 교육 및 양성만 실시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분의 도움을 통해 필요한 분들에게 경제적인 혜택까지 제공한다”며 “장학금 지급이 다문화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사공단 글로컬마케터 양성 프로젝트는 지난 3월 ‘2021 주민참여형 지역특화 일자리사업’에 선정돼 부산광역시 금정구와 함께 실시하고 있다. 최종 42명의 금사공단 글로컬마케터를 선발해 금사공단 기업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