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부산외대 등 16개 기관, 해외 세종학당 운영기관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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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와 부산외대가 해외 세종학당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은 2018년 세종학당 사업 공모에 신청한 56개 기관(31개국)을 심사한 결과, 동의대와 부산외대 등 16개 기관이 선정됐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세종학당은 한국어 교육과 문화 보급을 담당한다. 한국 정부로부터 운영경비와 교원 등을 지원받는다.

동의대는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 강소이공대학에, 부산외대는 베트남 하이퐁(사진)과 미국 어바인에 세종학당을 운영한다. 이로써 부산외대가 운영하는 세종학당은 기존의 미얀마 양곤대, 베트남 하노이인문사회대, 러시아 울란우데 부랴트국립대까지 모두 5곳으로 늘었다. 동의대는 처음이다.

중국 장쑤성 지역은 중국 화학공업 2위, 자동차 산업 3위 등 전자, 통신, 기계 산업이 발달했다.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해 수출입, 해외영업 등을 위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베트남 하이퐁 지역은 LG전자 등 한국 기업들이 대거 진출한 항구도시다. 미국 어바인은 캘리포니아주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한국인 2세와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 수요가 많다. 김마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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