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 수시모집-부산외국어대학교] 재학생 60~70% 복수전공·부전공 '융·복합'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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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남산동 부산외국어대 전경. 부산외국어대 제공

부산외국어대(총장 정해린) 재학생들은 인문학적 지식을 겸비한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모든 학부(과) 학생들의 60~70%가량이 재학기간 복수전공과 부전공 신청을 통해 창의적 융·복합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취업에서도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더불어 부산외대는 에이스(ACE), 코어(CORE), 지방대학특성화(CK-I) 사업 등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기회와 개인별 맞춤형 해외 현장실습 및 다양한 장학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한국 학생 결연
모국어 교차 학습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해외교류 '노마드' 교육

컴퓨터SW·지능형IT융합학부
올해 설립 '글로벌 전문가' 유도


부산외대는 본인의 전공 분야를 벗어나 세계 어디에서나 능력을 인정받고 적응할 수 있는 '노마드(NOMAD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외국어와 교양교육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효과적인 외국어 교육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이 짝을 지어 교류하면서 서로가 상대방에게 서로의 모국어를 가르쳐주는 '탄뎀 프로그램'과 매년 1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다양한 장·단기 해외 교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글쓰기 교육과 기타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비판적인 사고 능력, 창의성, 세계인으로서의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빅테이터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핵심 기술을 교육하는 컴퓨터SW융합학부와 지능형IT융합학부를 설립해 학생들이 글로벌IT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동남아창의융합학부는 해마다 20억 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지방특성화 사업의 수혜 학부이다. 아세안커뮤니티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 지식을 배양하고, 아세안커뮤니티의 다양한 영역에서 현지 전문가로 활약할 수 있는 글로컬 창의인재 양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동남아창의융합학부는 태국·라오스 트랙,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 트랙, 베트남·캄보디아 트랙, 미얀마 트랙 등 국내 대학 최초 융합형 동남아 교육과정이다.

지난해 CK-I 특성화 사업에 선정돼 연간 20억 원, 5년간 100억 원에 가까운 지원금이 예정돼 있다. 따라서 해당 학부 학생들은 해외 현지조사를 비롯해 현지어 집중과정, 학습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동남아시아 지역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게 된다.

파이데이아창의인재학과는 1~2학년은 국내에서 미국 대학의 통합인문학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3~4학년은 미국·영국·호주의 협정대학으로 파견돼 전공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양쪽 대학에서 복수학위를 취득하도록 특화된 전공이다.

올해 처음 개설되는 국제학부의 글로벌자율전공은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내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국제 전문인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갖추게 한다. 이 전공은 1학년 동안 전공탐색 과정을 거친 후 2학년으로 진급할 때 대학 내 모든 학과, 모든 전공 중에서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이현우 기자 hoor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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