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를 알면 부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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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몰타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태평양과 지중해에서 바다를 접하고 있는 나라라는 공통점이 있다. 바다 도시 부산이 지중해를 연구한다는 것은 부산의 정체성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취지에서 출발한 학술대회가 부산외국어대 지중해지역원의 '국제지중해학술대회'다.

부산외국어대 지중해지역원(원장 윤용수)은 몰타대 지중해연구소와 함께 주관하는 제4회 국제지중해학술대회를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외대 본관 4층에서 개최한다.

부산외대 지중해지역원
28일 국제학술대회 개최


학술대회는 '트랜셔내셔널(초국가주의적) 상상력:지중해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지중해 예술의 초국가주의적 가상' '지중해의 이주와 국제관계' '지중해 역사와 종교의 갈등과 정체성' '지중해 역사의 초국가주의적 가상' 등으로 진행된다. 한국, 일본, 미국, 불가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학자들이 참석해 국제 사회의 논란이 되는 이슬람 혐오, 시리아 난민, 유럽의 화약고인 발칸 반도의 역사와 현상 등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한다. 이번 학술대회엔 누구나 참석 가능하고, 강의 원고와 책자는 무료로 제공된다. 051-640-3721. 박진숙 기자 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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