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조경태 국회의원 초청 특강 개최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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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은 14일 국제회의실에서 조경태 국회의원(부산 사하구을)을 초청하여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주제로 지역 균형 발전 및 지방대학 발전을 위한 비전 및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학생 및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조경태 의원은 "지방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본사들이 지방으로 이전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지방에 젊은이들이 모이고 지방대학 및 지역이 살 수 있다"고 강조하며 미국, 독일, 일본 등의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또한 학생들에게는 ”대학 시절에 끊임없이 내 인생을 어떻게 설계하고 그려 나갈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특강에 참여한 고동현 학생(세무회계학과 4년)은 "국회의원으로서 5선이나 당선된 것은 지역구민들의 지지가 없으면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역구민들로부터 열렬한 지지와 응원을 받는 의원님만의 비결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하여 청중 사이에서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에 조경태 의원은 "단순히 열심히 하겠다는 말과 악수만으로는 지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지역 주민들의 기대보다 더 나은 비전을 제시하고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외대는 매 학기 사회, 문화, 경제, 교육 등 각 분야의 유명 인사를 모시고 초청 특강을 진행하여 학생들에게 문화의 다양성과 폭넓은 사회 지식,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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