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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외대, 네팔 둘리켈시장·배리시장과 유학생 유치 MOU 체결
장순흥 총장 “부산외대 외국인 유학생 유치 위한 국제화 추진”
22일 오전 부산외대 국제회의실에서 부산외대와 네팔 베리시, 둘리켈시, K-컬쳐글로벌연구소가 상호 업무협력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임순택 기자]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부산외국어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국제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부산외대는 저출산과 고령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통해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부산외대는 22일 네팔 둘리켈시장 및 배리시장과 어학연수생과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가운데)과 네팔 둘리켈시 비안주 시장(왼쪽)과 베리시 가르티 시장이 업무협약식(MOU)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임순택 기자]

이날 협약식에는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과 어속 쿠마르 비안주 슈레스타(ASHOK KUMAR BYANJU SHRESTHA) 네팔 둘리켈시 시장, 찬드라 프라카쉬 가르티(CHANDRA PRAKASH GHARTI) 배리시 시장, 네팔 재외동포포럼(Overseas of Nepal Forum, ONF) 한국대표 엘리샤, 신규재 부산외대 특임부총장, 류영철 글로벌미래융합학부장(K-컬쳐글로벌연구소 소장), 김성훈 특임교수, 김용수 주한인디아센터 대외협력단장, 박대조 입법정책연구회 부회장 등 K-컬쳐글로벌연구소 관계자가 참석했다.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은 “최근 정부의 유학생 유치 확대정책과 발맞춰 우리 외대가 선도적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네트워크를 넓히고 이를 통해 전 세계에 글로벌협력센터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 대학은 기존에 잘 만들어 놓은 유학생 유치 시스템을 더 발전시켜 유학생 친화 환경 조성을 더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팔의 둘리켈시장과 배리시장도 “네팔의 젊은 학생들은 K-컬처로 대표되는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네팔의 젊은이들을 부산외대에 연수생과 유학생으로 보내 앞으로 이들이 한국과 네팔의 훌륭한 가교역할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번 MOU 체결을 주선한 류영철 부산외대 교수는 “부산외대는 전국에 단 2개뿐인 외국어 4년제 종합 특성화 대학으로 유학생과 연수생 유치 확대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류 교수는 이어 “국제교류처와 K-컬쳐글로벌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전 세계 유학 시장 변화에 따른 맞춤형 유치전략을 수립해 정부의 유학생 유치 확대 방침에 부응하고 이를 통해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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