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방학 한국어단기연수 350명 참여

[베리타스알파=박원석 기자] 부산외대는 24일 대학 내 만오오디토리움에서 '2023 하계 한국어 단기 연수과정 수료식'을 열고 일본과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러 온 단기 어학연수생 230에게 수료증을 교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자국에서 배운 한국어를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된 한국어 수업과 한국 대학생들과의 교류 활동을 통해 한국어 실력을 높이고, 부산, 경주 시티투어, 크루즈 체험, 한국요리 체험, 한국 민속놀이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통해 한국 사회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부산외대는 이 한국어 연수과정 외에도 하계 방학 동안 두 개의 일본 고교생 프로그램, 아랍에미리트 대학생 프로그램, 국립국제교육원의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프로그램 등 올해 여름 한국어 연수에 참여한 학생 수는 모두 350여 명에 이른다. 

부산외대는 2011년부터 하계 한국어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COVID-19 이전인 2019년에는 총 5개의 단기 연수 과정에 약 20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지만, 코로나 기간 동안에는 온라인 연수를 통해 약 80명 정도의 규모로 단기 연수 과정이 지속됐다가 올해 여름, 본격적인 오프라인 연수가 되면서 직접 한국으로 오지 못한 많은 한국어 학습자들의 신청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실제로 기숙사 방이 부족해 약 50명의 신청자를 돌려보내야 했다. 

부산외대 한국문화교육원 정명숙 원장은 "현재 한류는 4차 웨이브로 전 세계에서 대대적으로 유행을 이끌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이 사실이다”며, "한국어 단기연수 과정에 참여한 연수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한국과 한국어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연수생들을 위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부산 지역 한국 유학생 유치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부산외국어대에서는 연 2차례의 방중 정규 한국어 단기연수 과정과 다양한 맞춤형 단기연수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참가 연수생들의 꾸준한 호평을 받으며 신청자가 증가 하고 있다. 다음 한국어 단기연수는 2024년 2월로 예정돼 있다.

부산외대는 24일 대학 내 만오오디토리움에서 '2023 하계 한국어 단기 연수과정 수료식'을 열고 일본과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러 온 단기 어학연수생 230에게 수료증을 교부했다./사진=부산외대 제공
부산외대는 24일 대학 내 만오오디토리움에서 '2023 하계 한국어 단기 연수과정 수료식'을 열고 일본과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러 온 단기 어학연수생 230에게 수료증을 교부했다./사진=부산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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