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글로벌 인문학교육, 북구 시민인문강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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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해린) 대학인문역량강화(CORE) 사업단은 인문학 교육의 대중화를 위해 금정구에 이어 이번에는 북구에서 시민인문강좌를 연다.

부산외대는 오는 17일부터 북구청과 함께 만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민에게 다양한 인문학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시민인문강좌를 개최한다.

개설된 강좌는 △유럽의 문화, 아는 만큼 재미있다 △프랑스 와인과 음식 문화 △ 렌즈를 통해 바라본 미국 △라틴아메리카의 또 다른 언어 – 춤과 음악 △아랍과 이슬람 문명 이해하기 등이다.

강사진은 외국어 특성화 대학인 부산외대의 각 언어별 교수와 중남미지역원 연구교수들로 꾸려져 있다.

대학 측은 수강생들에게 강의수료 증명서, 인문학 세미나와 학습공동체 프로그램 참여 기회, 인문학 페스티벌 초대권 제공 등의 혜택을 준다.
 
부산외대는 지난해부터 부산시민과 금정구민들을 대상으로 교내에서 '세계와 나를 잇는 글로벌 인문강좌'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25개 강좌를 개설했으며, 수강한 시민들이 1500여 명에 이른다.

김우성 부산외대 코어사업단장(중남미학부 교수)은 "일반 시민들이 인문학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인문학 교육을 확산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관심이 많아 내년에는 20개 강좌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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