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소망장학금 수여식, 5명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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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해린)는 2014년 2월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참사로 희생된 고(故) 고혜륜양의 부모가 조성한 소망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지난 23일 오전 10시 대학본부에서 열린 수여식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학업에 열의가 높은 김준혁 (아랍어과 2년)등 5명의 학생들을 선발하여 각각 2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하수권 교학부총장은 "우선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을 축하하며, 장학금의 의미를 가슴깊이 새겨달라"고 전제한뒤, "소망장학금의 정신을 이어받아 학업에 매진하고 이 세상에 빛이 되는 학생들로 살아가라"고 당부했다.

고 양의 부모가 조성한 이 소망장학금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30명의 장학생에게 6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날 선발된 장학생들은 고양의 부모님께 감사의 편지를 보낼 예정이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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