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제9대 정기영 총장 취임식 개최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세계 각국 외국 유학생들과 다양한 언어와 문화로 소통하는 글로벌 허브대학으로 도약

부산외국어대학교는 26일 오후 2시 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부산외국어대학교 만오오디토리움에서 제9대 정기영 총장 취임식 및 제7대, 제8대 정해린 총장 이임식을 개최했다.

정기영 신임 총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남산동 캠퍼스를 세계 각국 외국 유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이 더불어 생활하며 다양한 언어로 소통하는 '지구촌 캠퍼스'로 만들고, 외국어와 비즈니스 또는 IT를 융합한 외국어 기반 교육, 현장과 연결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허브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정 총장은 또 "우리 대학이 가진 교육과 연구 콘텐츠, 그리고 다양한 언어와 다문화를 기반으로 한 평생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정 총장은 부산외대 일본어학과 1회 졸업생으로 학내 교수 출신이 총장으로 선임된 것은 1982년 부산외대 개교 이후 처음이다.

신임 정 총장은 1994년 부산외대 교수로 임명된 뒤 언론사 주간, 대외협력처장, 인사행정실장, 특성화사업관리실장, 국제교류처장, 글로벌인재육성처장 등 23년 간 대학 내 주요 보직을 거쳤다.

이날 취임식에서 장제국 동서대 총장과 박재호 국회의원, 김진수 총동문회장, 오거돈 전 장관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학교법인 성지학원 백성애 이사장을 비롯한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 예정이다.

정 신임 총장은 일본 도카이(東海)대학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전공,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총장 임기는 3월 1일부터 2022년 2월말까지이다.

한편 제7대, 제8대 총장을 역임한 현 정해린 총장의 이임식도 이날 함께 진행되었다. 정 총장은 2011년 총장으로 취임한 뒤 7년 간 남산캠퍼스 완전 이전, 재직 기간 중 주요 국고 사업 유치(에이스사업 등 6개 국고 사업), 2013년 1주기 대학기관평가 인증, 2015년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우수대학 선정 등 부산외대를 글로벌 교육 특성화 대학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언어ㆍ다문화 기반 창의인재 국제전문인을 양성하는 부산외국어대학교는 대학구조개혁평가 우수대학, 7대 국책사업[잘가르치는대학(ACE)사업, 대학특성화지원(CK-I)사업,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사업, 사회맞춤형학과중점형(LINC+)사업,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 IPP형 일학습병행제사업, 청해진대학 일본IT과정사업] 선정으로 국가지원자금 약 123억9천만원을 학생교육과 장학금 등에 사용 중이며, 해외취업자수 및 해외취업률 3년 연속 전국 1위 등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명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