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지역주민을 위한 'BUFS 탄뎀카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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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습득 및 다문화 경험, 지역민들과 나눌 예정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기영)는 지난 4월 5일부터 지역주민들에게 특성화 된 외국어 학습 방법에 대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 1호선 남산역과 장전역 인근에 'BUFS 탄뎀카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09년 도입한 탄뎀교육은 외국인 유학생과 재학생이 짝을 이뤄 모국어를 가르쳐주면서 상대방 나라의 언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한 부산외대만의 특화된 외국어 교육 시스템이다. 탄뎀은 독일어로 2인용 자전거를 뜻한다. 

탄뎀교육은 2017년 교육지원 시스템 분야 최우수 사례 대학으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까지 받은 검증된 외국어 학습 시스템이다.

지역사회에 재능기부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탄뎀카페는 우선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며, 매주 목요일엔 남산역 3번 출구 '스완카페'에서, 금요일엔 장전역 3번 출구 '카페봄봄'에서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탄뎀카페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카페 현장에서 희망하는 언어와 시간을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정기영 총장은 "학생끼리, 교수자끼리, 사제끼리 등 다양한 조합으로 외국어, 문화 교류, 교수법, 전공지식을 나눌 수 있는 교육방법을 개발하고 있다"며 "지구촌 캠퍼스 구축의 하나로 교실 밖 탄뎀, 기숙사 탄뎀, 온라인 e탄뎀, 탄뎀 카페 등 다양한 교육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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