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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언어교환 '탄뎀카페' 운영…"주민 함께해요"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8-04-09 16:26 송고
부산외국어 대학교(부산외대 제공)© News1
부산외국어 대학교(부산외대 제공)© News1

외국인과 함께 소통하면서 언어실력을 기를 수 있는 'BUFS 탄뎀카페'가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지역주민들에게도 오픈됐다. 

부산외국어대학교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남산역과 장전역 인근에서 'BUFS 탄뎀카페'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탄뎀교육은 외국인 유학생과 짝을 이뤄 서로 모국어를 가르쳐주면서 상대방 나라의 언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한 외국어 교육 시스템이다.

탄뎀(Tandem)은 독일어로 2인용 자전거를 뜻한다.

부산외대는 탄뎀교육으로 2017년 교육지원 시스템 분야 최우수 사례 대학으로 선정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부산외대는 지역사회에 재능을 기부하는 차원에서 탄뎀카페를 운영하고 우선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를 대상으로 탄뎀교육을 진행한다.

탄뎀카페는 매주 목요일에는 도시철도 남산역 3번 출구 '스완카페'에서 실시되고 금요일에는 장전역 3번 출구 '카페봄봄'에서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탄뎀카페에 참여하고 싶은 학생과 주민들은 누구나 카페 현장에서 희망하는 언어와 파트너 시간을 확인한 뒤 신청할 수 있다.

정기영 부산외대 총장은 "학생끼리 교수끼리, 사제끼리 등 다양한 조합으로 외국어와 문화교류, 교수법, 전공지식을 나눌 수 있는 교육방법을 개발하고 있다"며 "교실 밖 탄뎀, 기숙사 탄뎀, 온라인 e탄뎀, 탄뎀 카페 등 다양한 교육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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