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열린 수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외대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6일 만오기념관 만오오디토리움에서 금성볼트공업 김선오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은 이을숙 부산외대 AMP 총동문회 회장, 노기태 부산 강서구청장, 도용복 엘살바도르 명예영사를 비롯해 대학 구성원, 내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산외대는 훌륭한 기업경영인이자 사회기여를 위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기업과 지역사회의 공동 발전을 위해 모범적 역할을 수행한 김 회장의 공로를 인정해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김홍구 총장은 “회장님의 순수한 열정과 빛나는 눈빛으로 앞으로 세상과 공유해 주실 경영의 지혜를 우리 청년들이 단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배우고 닮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우수 인재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정주하는 과정에서 지역사회가 더욱 발전할 것이고, 이것이 또 지역기업을 살릴 선순환이 될 것이다”며 “부산외대도 지속적인 발전으로 외국어 교육 ‘특화대학’으로서 굳건한 명성을 유지하시길 응원하고 기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금성볼트공업(주)은 1978년에 설립된 항공, 방산, 전기차부품, 볼트제조 전문기업으로 대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기업과의 협업으로 2019년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김 회장은 (사)벤처기업협회 수석 부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