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진로멘토링 프로그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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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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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UFS 블로그 기자단 1기

상담심리학과 21학번 최수원입니다.

다들 이번 주는 잘 보내셨나요?

이번 주에는 날이 흐리기도 하고,

비도 계속 오기도 하고,

감기도 유행이라 걱정이에요.

이번 글에는 진로멘토링 (꿈드림) 프로그램을

소개하려고 해요. 저는 이 프로그램을

작년에도 했었고, 이번 학기에도 하고 있어요.

진로멘토링을 주관하는 센터는 F동에

위치한 진로개발센터예요.

사진처럼 F동에 들어가서 바로 오른쪽으로

시선을 트시면 대학일자리센터가 보이는데,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진로개발센터

연구원님들이 계신 곳이 나온답니다.

최근에는 이렇게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곳도 잘 구성되어 있는 장소가 되었어요.

진로멘토링을 진행하면 연구원님과

컨설팅이라는 것을 하게 되는데

이번 학기에 이 장소에서 컨설팅을 하면서,

좋은 장소라는 걸 실감하게 되어 이렇게

블로그에서도 소개하고 싶었답니다!

진로멘토링(꿈드림) 프로그램은

대학생이 멘토가 되어 멘티인 청소년과 함께

멘티의 진로를 위해 노력하는 프로그램이에요.

멘토는 학교로부터 다양한 혜택을 받기도 하고,

진로멘토링 활동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며,

청소년인 멘티를 통해 다양한 작용을

배우면서 성장을 하기도 한답니다.

올해부터는 교육과 동시에 활동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고, 진로멘토링 활동이 모두

끝낸 뒤에는 활동 내용을 담은 책자를 만들어

나눠주기도 해요.

부산외대 로고도 찍혀있답니다.

그럼 이런 프로그램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볼까요?

진로멘토링 (꿈드림)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를 돕는 프로그램이에요!

청소년기에 가지는 다양한 진로 고민들을

대학생 멘토들이 들어주고,

진로를 함께 찾아가며,

청소년들의 진로방향설정에 도움을 줘요.

저는 활동을 하면서 제가 청소년일 때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말 좋았겠다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멘토링을 진행하게 되면 8회기 정도를

멘토가 직접 계획해서 진행하게 돼요.

하지만 처음인 경우 어떤 활동을 진행할지

걱정인 멘토님들이 많아서 틀이 주어져요!

그래서 보통 독서나 영화 활동,

원데이 클래스를 활용한 관심 진로 체험,

진로검사, 백문백답 등을 활용한 자기탐색,

희망 진로와 미래 디자인하기 등의

활동을 진행하는 편이랍니다.

맞아요. 저도 낯가림이 심한 편이라

첫만남이 가장 걱정이었거든요.

청소년 친구들도 낯가림이 있어서

활발한 친구들도 첫만남에는

말이 많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초반에는 멘토님들이 어색함을 꾹 참고

활발하게 활동하셔야 할 수도 있어요.

그래도 올해는 전체 오리엔테이션에서

레크레이션을 통해 어색함을 풀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실은 저도 가장 고민인 활동이 독서예요.

그래도 걱정을 덜 수 있는 부분은

센터에서 독서 활동, 영화 활동의

후보 목록들을 제공해 준다는 점이에요.

덕분에 작년에는 수월하게 책을 골랐어요.

하지만 올해 활동을 진행하려고 보니,

멘토가 고민해서 선정한 책이

청소년인 멘티님에게 정말 도움이 될까?

라는 고민이 됐어요.

물론 도움이 아예 안 되지는 않겠지만

저는 이왕 하는 활동인 김에

최대한의 도움을 주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멘티님과 함께 성장이 아닌

진로와 관련된 도서를 골라봤어요.

그 결과 멘티님과 함께 고른 책이라 그런지

확실히 집중도도 다르고,

책에 대한 애정도 엿보였던 것 같아요.

이 걱정은 정말 정말

안 해도 된다고 말하고 싶어요.

청소년들은 멘토들을 보며 대학생활의

꿈을 꾸고, 목표를 설정하기도 해요.

또 개인적으로 진행할 수 없었던

원데이클래스 같은 진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대학생의 입장에서 청소년기의

멘티들에게 해주는 말들도

분명 큰 도움이 될 거랍니다.

또한 진로멘토링을 하면서

자신의 진로도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니

일석이조인 프로그램이죠?

처음에 작성하는 것이라 서툰 것이

당연하고, 활동과 관찰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게 어려울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것을 위해 컨설팅이 있는 거예요.

어떠한 활동을 해야 할지 모르겠거나,

활동일지를 작성하기가 마냥 어렵게만

느껴진다면 컨설팅을 해보세요!

컨설팅이라고 해서 막 거창한 것이 아닌,

여러분이 조금 더 수월하게 진로멘토링을

진행할 수 있게 돕기 위한 과정이에요.

진로멘토링 프로그램 혜택은

총 6가지나 있어요!

대미설/취커 3시간,

사회봉사 2학점.

노마드 지수 15점은 물론

진로멘토링 활동을 수월하고

부담을 가지지 않고 진행하게

하기 위한 활동비 30만원,

에세이 고득점자 5명에게

상을 주기도 하며,

교육을 우수하게 진행한 30% 미만

학생에게 교육 우수금도 준답니다.

에세이를 작성하는데 있어서는

4가지가 중요해요.

① 경험의 구체성

② 논리성

③ 진정성

④ 문장 및 형식

진로멘토링을 하면서 어떠한 경험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하고,

그 경험을 양식에 맞게 서론/본론/결론으로

논리적이고 진정성 있게 작성되어야 해요.

작년에 진행했던 진로멘토링은

사실 제가 많은 도움을 주기 보단

제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당연히 멘토가 멘티를 이끌고,

가르쳐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이 진로멘토링을 진행했었는데

그 생각에 갇혀서 멘티에게 맞는 도움을

주기보다 도움이 될 것 같은 활동을

진행하는 것에 급급했거든요.

진로멘토링을 시작하게 되면

중간보고회가 왜 있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중간보고회는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분들의 멘토링 활동은

어떠한지 살펴볼 수 있고,

그동안 활동을 진행하는 것에

급급했던 제가 여유롭게 멘티를

관찰할 수 있는 날이거든요.

저는 작년에 중간보고회를 기점으로

멘티님을 관찰하며 멘티님 맞춤

진로멘토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어요.

도움이 될 것 같은 활동이 아닌,

멘티님이 즐거워하고, 적절히 고민하는

그런 주제를 던져주는 진로멘토링으로요.

저는 진로멘토링 덕분에 제 진로인

상담사를 향해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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