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를 공부한다면 한 번쯤은 일본 유학 혹은 워킹홀리데이를 가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행에 옮기기엔 비싼 학비나 절차의 복잡함 등 망설여지는 부분도 상당히 많을 텐데요.
저 또한 한 번쯤 일본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꿈이 있었지만 최소 1년 이상을 일본에서 보내야 하는 유학이나 워킹홀리데이는 부담스러웠습니다. ‘생활비 벌면서 몇 달 정도 일본에서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한 학기 학점을 채우며 일본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일본 호텔 인턴쉽 프로그램은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유학과 워킹홀리데이의 메리트를 동시에 누리며 경험을 쌓기에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 일본에 다녀올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호텔 일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일본어 실력 향상 및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만 보고 인턴쉽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호텔 직무 경험 후 어떤 업무가 나에게 잘 맞는지에 대한 안목도 갖추게 되는 등 일본어 실력 향상 그 이상으로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호텔에 찾아와주시는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만큼 업무가 순탄하지만은 않지만 다양한 고객을 응대하는 경험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버는 것이 아닌 경험이 목적인 만큼 쉬는 날엔 열심히 일해 번 돈으로 오키나와의 명소에 찾아가 맛있는 것도 먹고 예쁜 곳도 여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꿈꿔온 일본 생활의 낭만이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20대 초반인 만큼 일본 호텔 인턴쉽 프로그램은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경험입니다.
오키나와에 온 지도 벌써 3개월이 지났습니다. 아무도 없는 낯선 해외에 가서 산다는 결심이 쉽지는 않았기에 오기 전에는 많이 막막하고 불안했고 오키나와에 온 후에도 분명 힘든 순간이 있었지만 과거의 제 선택을 후회하진 않습니다. 지나고 보면 모든 게 소중한 20대의 경험이 될 거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은 1개월 반 동안 한국에 돌아갔을 때 후회하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해 이 순간을 즐길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