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후쿠이대학교에서 교환유학생활 중인 부산외국어대학교 21학번 이수기입니다.
후쿠이는 도쿄 같은 대도시에 비해 조용하고 한적한 편이라 처음에는 심심할까 봐 걱정도 있었지만, 공부에 집중하기에는 좋은 환경이고, 전체적으로 생활비도 비싸지 않아 유학생으로 지내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다만 비가 자주 오는 편이라 초반에는 조금 불편하게 느껴졌던 점도 있습니다.
후쿠이대학교에서는 프로그램에 따라 일본어 수업과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이 함께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본어 수업에서는 기본적인 언어 학습뿐만 아니라, 일본인 학생들과 함께 그룹 활동이나 발표 과제를 하는 수업도 많아 자연스럽게 교류할 기회가 자주 생깁니다. 영어 수업은 유학생들이 함께 듣는 수업으로, 전공과 관련된 내용을 영어로 배우기 때문에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어 흥미롭습니다.
수업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자유롭고, 교수님들도 외국인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천천히 설명해 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따라가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유학생들끼리 어울리는 일이 많지만, 과제나 활동을 통해 일본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기회도 늘고 있습니다.
생활 면에서는 친해진 일본인 친구를 기숙사에 초대해 한국 요리를 대접하거나, 동아리 활동을 통해 친구들을 사귀며 교류하고 있습니다. 또한 후쿠이 내에도 관광지나 축제 같은 볼거리들이 꽤 많아 주말마다 놀러 다니고 있습니다. 다만, 후쿠이는 대중교통이 불편한 편이라 한국에서의 생활보다 걷는 일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처음에는 낯선 환경이라 긴장도 많았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적응했고, 앞으로도 다양한 수업과 활동을 통해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