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학기 튜터링 참여 후기: 4학년 신소민 양 처음에 튜터링-튜터 제안을 받았을 때, 과연 튜터-튜티에게 모두 의미있고 정말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튜터링 과목 역시 `한국어 발음의 이해`라는 쉽지만은 않은 과목이었기 때문에 조금의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대학 생활을 하는 마지막 학년이고, 이번 기회가 아니면 후배들과 가까워 질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어려울 것 같아 진지하게, 튜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튜터가 되자는 마음으로 튜터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어 발음의 이해`라는 과목에 대한 공부 이외에도 그동안 대학생활을 하면서 쌓아왔던 자료들도 전달하고 진로나 학교 내,외로 다양하게 경험 할 수 있는 활동들에 대한 안내도 해 주면서 그렇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부할 때는 열심히 공부하고, 또 잠시 쉬어갈 때는 즐겁게 놀면서 `선배`와 `후배`라는 관계로 만났지만, 튜터링을 통해 정말 소중한 두 동생들이 생긴 느낌이었습니다. 일주일에 4시간씩 10주라는 시간을 만나는 것이 튜티 아이들에게도 역시 쉽지만은 않았을텐데 배우고 싶다는 의지 하나로, 수업이 꽉 찬 날에도 튜터링 때문에 일찍 학교에 등교하고 금요일에도 수업이 다 끝난 오후까지 남아 튜터링을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저도 책임감을 가지고 튜터링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튜티 동생들이 열심히 해 준 덕분에 각자가 원하는 성적도 받을 수 있었고, 저도 조금은 무미건조했던 4학년이라는 대학 생활에 동생들을 만나 활력을 얻으면서 4학년 1학기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시간을 갖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