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á! 안녕하세요~포르투갈어과 축구동아리 'Pirata'입니다!
포르투갈어과 축구동아리의 이름인 `Pirata`는 `해적`이라는 뜻입니다!
왜 축구인데 해적이냐? 싶으실텐데요~ 해적은 언제나 바다를 자기 집 마냥 누비며 약탈을 일삼죠!
그걸 저희 슬로건으로 '경기와 대회를 누비며 골과 우승을 약탈하자' 라는 강한 의지를 담았습니다!
(동아리 활동사진 - 부산외국어대학교 운동장)
"아 축구동아리면 축구만 하겠지"라 하고 닫지 마시고~ 인터뷰 한 번 보고 가겠습니다!
신입생 S : 처음엔 좀 긴장했어요. 제가 공을 잘 차는것도 아니고 달리기가 빠른것도 아니고 그렇거든요. 선배들도 처음엔 "긴장풀어도 된다", "못해도된다" 해주셨는데 솔직히 이건 어딜가든 그러잖아요.. 진짜 못 하면 이제 다음부턴 잘 안넣어주고.. 근데 뭐 아니더라구요? 선배들이든 동기들이든 못하는 사람은 못하고 잘하는 사람은 잘하고. 다들 섞여서 웃고 뛰고 차고 눕고 많이 못 모인게 아쉬울 정도였어요. 더 아쉬운건 선배들이 동아리에 잘 섞일 수 있게 챙겨주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여기서 선배들 많이 알아서 대학생활 도움에 지분이 있음 축구동아리가 아마 80%는 되지않나 싶어요!
복학생 Y : 예.. 저 복학생이에요. 막 농담중에 복학하면 화장실에서 밥 먹는다 하죠? 제가 또 낯을 가려서 그럴까봐 무서웠어요. 솔직히 축구동아리 가입 하기 전까지만 해도 그나마 동기 한두명 빼면 잘 모르니까. 들어가도 낯 가리는데 잘 적응할까 했는데 선배 후배 안가리고 진짜 잘 다가와줬어요. 단순 동아리 내부 뿐만 아니라 학교 다닐때도 시간 맞음 같이 다니고 뭐 할 때에도 같이하고.. 밥 먹고. 저도 그러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선배 내지 동기들처럼 다른 후배들한테 더 다가가고 신입생들은 특히 더 챙겨주게 되던데요? 처음엔 이런거 동아리장한테 얘기하니까 "여기가 만남의 장이다 여기서 다 친구만든다"해서 긴가민가 했는데 진짜였어요. 축구동아리 진짜 축구에 흥미도 붙여주고 사람도 만나게 해주고 진짜 좋았어요. 이거 내년까지 있죠?
신입생 K : 아무래도 모이기 힘들죠 요즘.. 그래도 전 축구 좋아하니까 들어왔죠. 하는 것 보단 보는걸 좋아했는데, 졌긴 했어도 같이 A매치도 보고 큰 경기 있으면 서로 이런저런 얘기도하고.. 하는 건 솔직히 별로 기대 안했는데 몇몇 선배들은 외부적으로 풋살같은걸 하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처음엔 껴도 되나 싶었는데 낀거 후회 안해요. 선배들이 챙겨주고 그러는거 솔직히 그렇게 못 느꼈었는데 밖에서도 그렇게 챙겨주니까 느낌이 확 와닿더라고요.
신입생 L : 뭐 부터 얘기해야될까요 ㅎㅎ 우선 제가 원래 중고등학교 축구 다 하면서 왼쪽 윙 했거든요. 근데 뭐 다르잖아요 사람도 더 많고 더 잘 할거라 생각했고.. 그래서 처음엔 수비 희망한다 했더니 선배들이 물어보는거예요. "원래 수비야?" 그냥 솔직히 왼쪽 윙 했다하니까. 그럼 거기네 하면서 바로 넣는데 좀 얼떨떨 했다 해야되나? 더 잘하는 사람도 있을거같은데 내가 이 위치 서도 되나? 싶어서 한 번은 물어봤어요. "자기가 뛰고 싶은데서 뛰고 자신 있는 걸 해야 재밌지 않냐"고 해주더라고요. 진짜 별거 아닌거 같으면서도 아 이게 배려구나 싶었어요. 고등학교 형들과는 다른? 나도 성인으로 대우를 해주는구나를 확 받았어요.
자, 우선 네 분의 인터뷰만 추려봤습니다!
이 외의 인터뷰들도 비슷한 의견이거나 하나의 목표만을 말씀해주셨거든요!
추려보자면 후배분들은
"선배들이 먼저 다가와 주는 환경", "격식없이 즐겁게 축구나 풋살을 하는 것", "상황으로 인해 못 모이는게 아쉽다"
선배들은
"스스럼 없이 다가와주는 후배들", "대단한 사람도 아닌 나를 따라주는 후배들", "공만 차는 게 아닌 시청도 함께하는 활동" 을 뽑았습니다!
저희 축구동아리 'Pirata'는 축구라는 스포츠로 하나가 되어 선후배 간의 어색한 장벽을 허물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을 항상 목표하고 있습니다.
저희 'PIRATA'와 대회도 나가고 축구도 하며 함께 즐거운 추억들을 만들어 보는 거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