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제무역학과 2018년 졸업생 전OO
2. 입사 회사명 : 한솔테크닉스
3. 업종 : 전기/전자 제조
4. 담당 업무 : 손익관리
Q. 채용 정보는 어떤 경로로 입수했나요?
잡코리아
Q. 특별히 해당 회사 입사를 위해서 준비한 것이 있습니까?
외국계 회사 1년 경력 有
Q. 4년간 학과 생활을 하면서 취업 준비에 실제로 도움이 되었던 활동들이나 자격증 준비 등에 대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손익관리라는 직무를 하게 되면서 회계학원론을 배운 것이 가장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기본적인 회계 지식은 영업, 구매,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니 회계 수업이 지루하더라도 꼼꼼히 배워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면접 당시 컴퓨터 관련 자격증, 언어 등급(영어 기본), 복수전공, 인턴 경험 언급을 하는 지원자들이 다수였기에, 이 부분도 틈틈이 챙기는 것도 중요한 거 같네요.
Q. 만약 다시 1학년이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또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회사에 다니면서 대화를 할 때 교양적인 부분도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좀 더 여유로울 때 전시회 및 공연을 경험해볼 것 같네요. 학교가 부산에 위치해서 가기 힘들지만, 서울에 있는 다양한 종류의 박람회 (기계, 유통, 물류, 전기/전자 등등)에도 참여했던 것이 저에게 가장 큰 경험이었고, 1학년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더 많은 박람회를 돌아 보고 싶습니다. 지역에 얽매이지 말고 다양한 대외 활동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2학년 때 말부터 시작하게 되어서 취업 준비에 집중된 활동을 했습니다. 1학년 때는 취업준비에서 조금 멀어진 대외활동을 해볼 걸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1학년 때 학점을 놓은 것은 아니지만, 좀 더 열심히 하지 못한 게 마음에 남네요. 시작보다 끝이 좋아야 한다는 말이 있긴 하지만, 시작이 좋으면 더 힘있게 빨리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Q. 다른 곳에 지원했다가 취업에 실패한 곳이 있다면 그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자기소개서를 50개 정도 되는대로 넣은 적이 있습니다. 지금 다시 읽어보니 아무리 작은 회사라도 뽑고 싶지 않았을 것 같은 자소서였습니다. 회사에 대한 이해도 적었으며, 절실함도 없고, 어디선가 베껴 온 듯한 끼워 맞춘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기본적인 스펙이 비슷하다고 생각된다면 자기소개서에 좀 더 공을 들여서 많은 사람과 다듬어가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Q. 후배들에게 졸업 후 좋은 직장을 갖기위해 꼭 갖추어야 할 “역량” 3가지만 골라준다면?
1. 체력: 취업준비 기간 동안 공부나 자기소개서만 준비하면 지루하기도 하고, 체력이 부족하면 마무리가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틈틈이 운동! 추천합니다.
2. 절제: 힘들다고 술 마시고, 힘들다고 친구 만나고, 스트레스 푼다고 유튜브나 게임을 하면서 보내지 않는 자세 _ 입사 한 이후에도 꾸준히 언어와 업무에 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성과에 반영되기 때문에) 취업준비 기간부터 습관을 들여놓는 게 좋은 것 같아요.
3. 다독: 책과 뉴스를 통해 얻은 지식과 정보들은 어디를 가던 빛을 발하게 되어있는 것 같네요. 참고로 입사 하고 싶은 회사 정보를 찾으실 땐 주식 매수를 하기 위해 회사에 대해서 알아본다는 생각으로 뉴스나 정보를 접하면 좀 더 흥미롭게 접할 수 있습니다.
Q. 해당 회사의 입사에 성공한 요인은 무엇인지?
경력과 솔직함, 자신감 면접을 볼 때 인턴경험이나 사회생활경험이 없는 신입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학교의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해외 인턴십, 하계 인턴십 등으로부터 시작해서 자그마한 경력이라도 있는 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입출국에 어려움이 있어 해외 경험이 어려울 것 같아 이 내용은 많이 도움이 안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거짓말과 수식은 잠시 내려놓고 나 자신이 누구인지를 많이 돌아보고 나의 장점을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면접 후기를 보면 면접관을 동네 아저씨라고 생각해라, 대머리라고 생각해라 그러면 편하게 면접 볼 수 있을 것이다. 등등의 말이 있더라고요. 막상 면접에 들어가니 그런 생각이 들 틈이 없었어요. 그리고 만약 그 회사에 입사하게 된다면 면접에 들어오셨던 분들은 더 높고 멀게 느껴집니다. 복잡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자기소개서에 있는 내용을 토대로 나 자신을 자신감 있고 굽지 않는 자존감으로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아래 내용은 피인터뷰자의 동의아래 부산외국어대학교 국제무역학과 홈페이지 게시를 목적으로 진행된 인터뷰 결과물이며, 본 내용을 우리 학과 동의 없이 다른 곳에 게시, 유포, 회람하는 것을 관계 법률에 따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