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일본어창의융합부 일본IT전공 23학번 김선민입니다.
저는 22년 11월부터 25년 02월까지 광주광역시에 있는 한 제조회사에서 생산기술팀 제어파트에서 약 2년 4개월 정도 근무했습니다. 따라서 이 글을 통해 저의 업무나 회식, 복리후생 정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처음으로 맡았던 주 업무에 대해 간단히 얘기해드리자면 크게 2가지로 ICT(In-Circuit Testing),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및 3축 로봇과 같은 설비 프로그램 작성이었습니다. ICT의 경우 마운트된 PCB를 검사하기위한 설비 제작 및 프로그램을 전문업체에 의뢰하고 검증하는 업무를 맡았고, PLC와 3축 로봇의 경우에는 기구설계파트가 제작한 설비를 토대로 배선도 작성, 배선, Input/Output 확인 및 프로그램 작성을 하고 그후에는 프로그램 오류 수정 및 PCB 식별마크, 구리스 도포 확인, 스크류 조립 유무, 색이 다른 기종, 심볼 마크 등의 제품 조립 과정 중 화상검사가 필요한 부분에 좌표 및 센서 설정과 같은 설비를 조정하였습니다. 서브업무로는 제품 사양변경에 따른 확인서를 시스템에 등록 및 완료처리를 맡았습니다.
잔업의 경우는 정말 필요한 경우 외에는 하지 않았습니다. 제품 출하와 같은 이유로 기존 제품 생산으로 인해 잔업 시간에 신제품을 생산하거나 라인이 멈출 수 없는 경우 설비 동작 확인이나 조정을 위해 잔업을 했습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부서별로 점심시간이 다른 점을 이용해 점심시간때 작업하기도 했습니다.
다음으로는 회식입니다. 저희 회사의 경우 크게 신년회, 송년회, 연차별이나 부서별 워크샵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회사의 조직도가 부문, 팀, 그룹, 파트 순으로 이루어져 있어 자잘하게는 그룹회식이나 파트회식 정도가 있었던 것 같고요. 그 외에는 신입사원때 인사과 주관으로 진행되는 식사회나 부서별 로테이션으로 사장님과의 점심식사 등이 있었습니다. 비용의 경우는 법인 카드가 없어 간담회비로 달에 1~2만원 정도씩 걷어서 팀 회식 때 신년회나 송년회, 워크숍 등의 경품이나 식사비에 사용된 걸로 기억하며 저희 파트는 추가로 달에 만원씩 걷어서 파트 회식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자리배치는 기본적으로 랜덤이긴 한데 당연하게(?) 신입사원은 팀장님이나 전무님 같은 높으신 분 근처로 고정이었습니다. 그래도 회식이 진행되고 화장실이나 흡연 같은 이유로 자리 비우고 돌아왔을 때는 다른 분이 자리에 앉아 계신 경우가 있는 데 그때는 저도 빈자리 찾아 앉았습니다. 예전에 한번은 부서에서 한 프로젝트로 상금인가 받고 그 돈으로 회식하는 자리에 사장님과 몇몇 연관된 부서의 일본인이신 분들도 초청해서 오셨는데 제가 일본어를 할 줄 안다는 이유로 중간에 사장님과 일본 분들 계신 테이블로 소환당해 사장님 앞에 앉은 경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회사에 있던 복리후생에 대해 생각나는 것들을 나열해보자면 돈 관련해서는 연봉에 포함되어 있지만 분기에 한 번씩 나오는 상여금, 설날/추석에 15만원 상당의 선물 5종중 1택 및 2024년부터 연휴에 +하루 휴일, 생월에 백화점 상품권 등이 지급됐고요. 휴가 관련해서는 5년 주기로 장기 근속 시 휴가지급, 입사 1년 후부터 효도 휴가 1일 지급, Refresh휴가로 2년마다 연가를 최대 10일까지 Refresh휴가로 변경가능 했으며 직급별로 다른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1일당 3만원 정도 지급받았고 비대상자도 필요시 신청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고객사 여름휴가에 맞춰 저희 회사 또한 여름휴가를 진행했으며 이러한 휴가들로 위에 사진에 있는 피O츄 봉제 인형을 모으러 다녔습니다.
아무래도 한 회사에 대한 내용이다 보니 여러분이 취업하고 싶거나 취업하실 회사와는 다를 수 있지만 이런 회사도 있구나 정도로 참고해 주셨으면 하면서도 회사 생활에 관한 어느 정도 의문이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