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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인도 국외연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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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쓰떼.

인도어전공(, 인도어과, 인도학부 인도언어문화전공)에서는 매년 여름 혹은 겨울 방학에 인도 현지에 어학연수를 갑니다. 2023년에는 여름 방학 7월에 4주간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연수에 참여한 학생들의 후기를 선후배들에게 공유합니다. 인도 국외연수 참여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인도 국외연수를 통해 미래에 대한 확신, 더 열린 마음으로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현지 인도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인도와 인도인들의 아름다움과 독특함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나 자신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에서 먹는 인도 음식은 놀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약간 짜고 자극적이며 풍부한 맛으로 가득한 인도 요리가 제 입맛을 완전히 사로잡았습니다. 환경 문제와 위생상태가 조금 걱정스러웠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공기와 날씨가 너무 좋았고 길거리 음식을 제외하고 식당에서 먹는 음식들은 위생상태가 좋아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 이번 국외연수는 저에게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학교에 다니며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도에 가기 전에는 여러 부분이 힘들 것이라 걱정했지만 막상 가서는 적응을 정말 잘했습니다. 특히 음식이 제일 큰 걱정이었는데 음식들이 너무나 맛있고 입에 잘 맞았습니다. 특히 치킨커리는 한국에서 먹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맛이라 충격적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인도에 취업한 선배님들과도 만나는 자리가 있었는데 인도 취업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인도에서 취업을 하면 생활하기가 엄청 힘들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선배님들의 말을 듣고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도를 제대로 알지 못 하기 때문에 괜히 두려워하고 인도는 안 좋다는 고정 관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국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에서 힌디어로 대화하면서 부족한 힌디어 실력과 보충해야할 부분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힌디어를 더 열심히 공부하여 실력을 높여야겠다는 의지도 생겼습니다. 언어 학습과 문화 체험이 동시에 가능했기에 더욱 보람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교실에서 배운 인도문화를 직접 눈으로 찾아보는 재미도 함께 느끼게 되었습니다. 전공하고 있는 언어의 국가인 인도에 대한 흥미도 높아져 힌디어(Hindi)를 더욱 즐겁게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직접 경험한 일은 잊을 수 없고 그때 느꼈던 감정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습니다. 내년에 국외연수 참석의 기회가 다시 온다면 또 참여할 의향이 있으며, 국외연수 참석을 고민하는 학우분들이 있다면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국외연수를 통해 처음으로 인도에 가게 되어 매우 긴장했습니다. 힌디어로 기초적인 대화만 가능했기에 의사소통에 문제가 많았지만 선배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 점차 적응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힌디어를 가장 많이 사용할 수 있었던 상황은 릭샤를 이용할 때였는데 숙소에서 학교까지 보통 80~100루피를 지불하였으나 대부분의 릭샤왈라들이 150~200을 불러 흥정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였던 것 같습니다. 델리 시내에서 인디아 게이트, 국립 박물관, 로터스 템플, 후마윤의 묘 등을 방문했으며 인도의 다양한 종교 문화와 역사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더워 이동할 때마다 힘들었지만 웅장한 건물들을 보며 정말 오기 잘했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인도 재르시장(바자르)도 들렸는데 소음, 복잡함 등 평소 알고 있던 인도의 감성을 느끼게 되어 오히려 좋았고 인도에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오기 전 가장 걱정하였던 것이 음식이었는데 생각보다 인도음식이 너무 맛있었고 배탈도 나지 않아서 정말 자주 먹었습니다. 한국에 온 지금도 인도음식이 계속 생각나고 그립습니다. 국외연수를 통해 인도라는 나라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어 학습 욕구가 많이 생기게 된 것 같습니다.

 

■ 대학 졸업을 목전에 두고 비행기 티켓과 연수 대학의 등록금을 지원받아 인도에서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무척 기뻤습니다. 인도 현지에서 생활하다 보니 하루종일 힌디어를 사용하게 되어 어휘와 발음, 말하는 속도와 제스쳐가 자연스러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힌디어를 어느 정도 구사할 수 있게 되면서 사원과 같은 현지인들이 다수인 공간에서 그들과 녹아들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델리의 수피성자 니잠웃딘 성묘에서 기도의식과 그 의미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인도 대학생들과 대화하고 식사하며 젊은세대의 유행과 언어를 습득한 값진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동기, 후배들과 함께 지내며 서로 도움을 주고 이끌어 주면서 나 스스로 성찰하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이번 연수를 진행해주신 인도어전공 교수님들께 감사를 표하며, 델리 현지에서 도움을 준 네루대 교수님들과 학생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4주간 함께 생활하며 안전하고 건강하게 연수를 같이 마무리한 동기와 후배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 다양한 인도 문화 및 힌디어 수업을 듣고 탄뎀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적인 인도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이 인도에서 생활할 때 유용하였고 앞으로 남은 제 학교 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학업뿐만 아니라 능숙하지 않은 힌디어를 사용하며 여러 명의 팀원들과 생활함에 따라 협동심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걱정과 달리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국외연수 프로그램이었고 향후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면 또 참가하고 싶습니다.

인도어전공2023. 9. 26조회수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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