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 문장 아래에 일본어 원문이 있습니다)
대학에 입학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장래에, 무엇을 하고 싶은 걸까」「취업에 대해 슬슬 생각하는 편이 좋을까」 하고 느끼기 시작하는 사람도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여러분 중에는 「일본에서 일한다는 건, 왠지 대단할 것 같아」 「IT기업은, 힘들고 어려울 것 같지만, 장래성은 있을 것 같아」 라고, 조금 관심은 있지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일본기업, 특히 일본 IT 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많은 학생을 지도해 왔습니다. 한편, 일본에서 일하기 시작한 후, 도중에 고민하거나, 귀국하는 졸업생의 모습도 봐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지금, 일본에 취업한 졸업생이 일본 사회에 적응하고 활약하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다음과 같은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IT 기업에서 일하면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길을 걸어왔을까」
이런 의문에서 출발하여, 일본 후쿠오카・나가사키에 있는 IT 기업에 취업해, 커리어를 쌓고 회사에서 활약하고 있는 부산외대 졸업생 4명과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4명은, 입사 6~8년 차 선배들로, 프로젝트 리더로서 개발 팀을 이끌거나, 기획 제안을 하는 등의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그 인터뷰에서 알게 된 것을 여러분에게 전하고자 합니다.
・선배들은 처음부터 대단했던 걸까
먼저, 여러분이 안심했으면 하는 점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일하며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은, 처음부터 특별한 사람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많은 선배들은 일본어학부 출신으로, 대학 시절에 IT를 전문적으로 배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학부의 IT 수업을 들었던 사람들도 있지만, 4학년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IT 수업을 들은 사람도 있습니다. 또, 일본어도 대학에 들어와서 본격적으로 일본어를 배우기 시작해, 학부의 수업이나 워킹 홀리데이 등의 경험을 통해 일본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된 사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금은, 일본의 IT 기업에서 후배 지도나 팀 리더, 고객이나 관계자에게 제안을 하는 등 사내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즉, 「지금의 나에게는 아직 자신이 없다」 「IT는 잘 모르겠다」 라고 느끼는 사람도, 장래의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막연함 / 답답함 속에서 진로가 시작되다
선배들은, 일찍부터 일본이나 IT 분야로의 취업을 정하고 있던 걸까요?
한 선배는, 「취업에 대해서는 3학년때까지 아무 생각도 없었고, 일본 취업도 할 수 있다면 해도 괜찮겠다는 정도였다. 특별히 흥미가 있는 분야도 없어서, 어느 업계에 가야 할지도 몰랐다」 고 말했습니다.
사실은, 많은 선배들이 「막연하게 일본에 취업하면 좋겠다」 「IT가 내게 맞는지 모르겠다」 등, 가벼운 마음이나 애매한 상태에서 취업을 향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거기서부터, IT 수업이나 일본에서의 교환유학, 워킹 홀리데이, 그리고 일본 취업 지원 프로그램 (청해진) 등의 경험을 통해서, 자기자신과 마주하며 진로를 명확하게 해 나갔던 것입니다.
여러분도, 우선은 눈앞에 있는 기회를 해보거나, 손을 뻗으면 잡을 수 있는 것에 도전해 보세요. 행동함으로써, 여러분의 미래가 더 빠르게 열릴 것입니다.
・대학 시절에「조금이라도 해본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선배들의 이야기에서 매우 인상적이었던 것은 「대학에서 조금이라도 IT를 공부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 라는 말입니다. IT의 기초를 조금 접해본 경험만으로도 도움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한 선배는 「IT를 전혀 접해본 적 없는 동료가 업무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조금이라도 학교에서 IT 공부를 한 것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0과 1은 큰 차이이며, 두번째라면 이해하기가 쉽다」 고 말했습니다. 또한 「공부한 지식이나 기술을 그대로 업무에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곳에서 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이어진다」 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IT를 잘했는지 어땠는지가 아닙니다.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 「조금이라도 공부해본 적이 있다」 「내가 메인이 아니었지만, 그룹에서 무언가를 만들어 본 적이 있다」는 경험이, 「두렵지 않다」는 마음으로 이어졌던 것입니다. 지금, IT가 어려울 것 같다고 느끼는 사람일수록, 대학의 수업이나 체험을 소중히 여겨주세요. IT를 조금 접해 두는 것 만으로도, 장래의 자신을 도와줄 것입니다.
・일본어를 할 줄 알아도, 업무용 일본어는 어렵다
다음으로, 선배들 전원이 입을 모아 말했던 것은 「업무에서 사용하는 일본어는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어로 일상회화가 가능해도, 「업무 메일」 「회사 자료」 「회의」에서 사용하는 일본어에는, 또 다른 어려움이 있습니다. 한 선배는, 「업무에서 사용하는 단어를 처음에는 전혀 알아듣지 못했다. 선배의 이야기를 들어도, 어렴풋이밖에 이해하지 못해서, 큰일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선배들은, 이 벽을 어떻게 뛰어넘었을까요?
첫번째는, 역시 대학에서의 일본어 공부와 활동입니다. 특히, 비즈니스 일본어의 경어 표현이나 메일 작성, 비즈니스 매너 연습, 일본인 교수나 학생과의 회화 경험이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일본어의 벽을 뛰어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두번째는, 부족한 부분을 극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입니다.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지적 받은 내용을 메모하여 다음 작업에 참고하거나, 말하는 방식이나 문장을 쓰는 방식, 회의를 진행하는 방식이 뛰어난 사람을 따라 하거나, 출퇴근 길에 비즈니스에서 쓸 법한 예문을 읽거나 하는 등의 노력을 계속하여, 자신의 일본어가 변해갔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당장 업무에서 사용하는 일본어 습득을 목표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배우고 있는 일본어는, 업무에서 사용할 일본어의 기반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일본어를 사용하는 여러 수업이나 활동에 참여해 보세요.
・뜻대로 되지 않는 시기는, 반드시 온다
회사에서 오래 일하고 있는 선배들은, 입사 당시의 「업무용 일본어의 어려움」 외에도, 오래 일하면서 직면한 어려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것은 「팀 리더가 되어 느꼈던 매니지먼트나 사람을 육성하는 것의 어려움」 「사고 방식이 다른 사람・성격이 맞지 않는 사람과 일하는 것의 어려움」 등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거기서 포기하지 않고, 자기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공부하였으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는 선배나 상사에게 상담하고,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온갖 노력을 기울여, 잘되지 않는 일도 자신의 경험으로 삼아 한단계 성장했습니다.
여기서,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이러한 힘은, 대학 시절에 기를 수 있습니다. 대학생활에서는, 「수업을 이해하지 못하겠다」 「그룹 활동이 잘되지 않는다」 「귀찮게 느껴지는 과제」 등,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것들로부터 도망치지 않고 마주한 경험이, 사회에 나갔을 때 「문제를 극복하는 힘」 이 됩니다.
・일본에서 일한다는 것은, 일본에서 생활한다는 것
일본에서 일한다는 것은, 일본에서 생활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제가 연구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은, 「일」과 「삶」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일」의 환경은 일본 직장에 적응하여 커리어를 쌓아가기 위해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선배들은 그것 만으로 일본 IT기업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한 것이 아니라, 「일본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가」 「마음을 열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있는가」 하는 점이, 계속해서 일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 시절에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경험」 「새로운 환경에 들어가 보는 것」 등의 경험도 소중히 여겼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 지금의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말
일본의 IT 기업에서 일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특별한 재능이나, 완벽한 준비가 아닙니다.
・조금이라도 IT를 접해볼 것
・일본어를 사용할 기회를 만들 것
・모르는 것으로부터 도망치지 않을 것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경험을 소중히 할 것
이것들은 모두 대학 생활 중에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여러분의 첫걸음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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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IT就職に興味があるすべての学生へ
大学に入学してしばらくたつと、「将来、何をしたいのだろう」「就職のこと、そろそろ考えた方がいいのかな」そんなふうに感じ始める人も多いと思います。みなさんの中には、「日本で働くって、なんだかすごそう」「IT企業って、たいへんでむずかしそうだけど、将来性はありそう」と、少し気になっているけど、なにから始めていいのかわからない人もいるでしょう。
わたしはこれまでに、日本企業、とくに日本のIT企業への就職をめざすたくさんの学生を指導してきました。一方で、日本で働き始めたあと、途中で悩んだり、帰国したりする卒業生の姿も見てきました。こうした経験から、わたしは今、日本に就職した卒業生がそこに適応し活躍するための研究をしています。その中で、つぎのような疑問を持つようになりました。
「日本のIT企業で働きながらキャリアを築いている人は、どんな道を歩んできたのだろうか」
このような疑問から、日本の福岡・長崎にあるIT企業に就職し、キャリアを積んで会社で活躍している釜山外大の卒業生4人に話を聞きました。この4人は、入社6~8年めの先輩たちで、プロジェクトリーダーとして開発チームをまとめたり、企画提案をするなどの活躍をしています。ここでは、そのインタビューで分かったことをみなさんに伝えたいと思います。
・先輩たちは、最初からすごかったのか
まず、みなさんに安心してほしいことがあります。日本で働き活躍している先輩たちは、最初から特別な人だったわけではありません。
多くの先輩は、日本語学部の出身で、大学時代にITを専門的に学んでいたわけ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もちろん、学部のITの授業を受けていた人もいますが、4年生で初めてITの授業を受けた人もいます。また、日本語も大学に入ってから本格的に日本語を学びはじめ、学部の授業やワーキングホリデーなどの経験を通して日本語でのコミュニケーションができるようになった人もいます。
それでも今は、日本のIT企業で後輩の指導やチームリーダー、お客様や関係者に提案をするという社内で重要な立場になっています。つまり、「今の自分にはまだ自信がない」「ITはよく分からない」そう感じている人でも、将来の可能性は十分にあります。
・なんとなく/もやもやの進路からスタートする
先輩たちは、はやくから日本やITへの就職を決めていたのでしょうか?
ある先輩は、「就職のことは3年生くらいまで何も考えてなくて、日本就職もできるならしてもいいかなというレベルだった。とくに興味がある分野もなくて、どの業界に行ったらいいかもわからなかった」と話していました。
実は、多くの先輩が「なんとなく日本に就職できたらいいな」「ITが自分にあっているかわからない」など、軽い気持ちやもやもやした状態から就職に向けての進路をスタートしています。そこから、ITの授業や日本での交換留学、ワーキングホリデー、そして日本就職支援プログラム(청해진)などの経験を通して、自分自身と向き合いながら進路を明確にしていったのです。
みなさんも、まずは目の前に来たものをやってみたり、手をのばせばつかめるものにチャレンジしてみてください。動くことで、みなさんの未来が加速します。
・大学時代に「少しでもやったこと」が、大きな助けになる
先輩たちの話でとても印象的だったのは、「大学で少しでもITを勉強していて助かった」という言葉です。ITの基礎に少し触れただけの経験でも役に立ったということです。
例えば、ある先輩は、「ITにまったく触れたことがない同僚が仕事の理解に苦しんでいるのを見て、少しでも学校でITの勉強をしたというのは違うことを感じた。0と1は大きな違いで、2回めだと理解がしやすい」と言っていました。また、「勉強した知識や技術をそのまま仕事で使うことはないが、そこでやっていく自信につながる」と言うのです。
ここで大切なのは、ITが上手にできたかどうかではありません。「授業を聞いたことがある」「少しでも勉強したことがある」「自分はメインじゃないけど、グループでなにかを作ったことがある」という経験が、「こわくない」という気持ちにつながっていたのです。今、ITがむずかしそうだと感じている人ほど、大学の授業や体験を大切にしてください。ITに少しふれておくだけでも、将来の自分を助けてくれます。
・日本語ができても、仕事の日本語はむずかしい
つぎに、先輩たち全員が口をそろえて言っていたのが、「仕事で使う日本語はむずかしい」ということです。日本語での日常会話はできても、「仕事のメール」「会社の資料」「会議」で使う日本語には、別のむずかしさがあります。ある先輩は、「業務で使っている単語が最初はまったくわからなかった。先輩の話を聞いても、何となくしか分からず、やばいと思った」と話していました。
そんな先輩たちは、この壁をどのように乗りこえていったのでしょうか?
1つめは、やはり大学での日本語の勉強や活動です。とくに、ビジネス日本語の敬語表現やメール作成、ビジネスマナーの練習、日本人の先生や学生との会話経験が役に立ったという声が多く、日本語の壁を乗りこえる助けになっています。
2つめは、できないことに対する継続的な努力です。同じミスをしないよう指摘内容をメモにとってつぎの作業の参考にしたり、話し方や文章の書き方、会議の進め方が上手い人のまねをしたり、通勤中にビジネスで使いそうな例文を読んだりという努力を続けて、自分の日本語が変わっていったそうです。
みなさんは、今すぐ仕事でつかう日本語の習得を目指す必要はありません。「今学んでいる日本語は、仕事で使う日本語の基盤になる」ということを知り、日本語をつかういろいろな授業や活動に参加してみてください。
・うまくいかない時は、必ず来る
会社で長く働いている先輩たちは、入社時の「仕事の日本語の難しさ」以外にも、長く働くなかで直面した困難についても語ってくれました。それは、「チームリーダーになって感じたマネジメントや人を育てる難しさ」「考え方が異なる人・性格が合わない人と仕事をする難しさ」などです。でも、彼らはそこであきらめずに、自分自身を高めるために勉強し、どうしていいかわからないときは先輩や上司に相談し、試行錯誤を繰り返しながら手を尽くして、うまくいかないことも自分の経験にしてステップアップしていました。
ここで、みなさんに伝えたい大切なことがあります。このような力は、大学時代に育てることができます。大学生活では、「授業が分からない」「グループ活動でうまくいかない」「めんどくさいと感じる課題」など、たくさんの困難に直面します。それらから逃げずに向き合った経験が、社会に出たときの「問題を乗りこえる力」になります。
・日本で働くことは、日本で生活すること
日本で働くということは、日本で生活することでもあります。わたしが研究を通して分かったことは、「仕事」と「ライフ」がともに影響しあっているということです。もちろん、「仕事」の環境は日本の職場に適応してキャリアを築いていくためには重要な要素です。でも、先輩たちはそれだけで日本のIT企業での困難を乗り越えたのではなく、「日本で安心して生活できるか」「心を許して話せる友達がいるか」ということが、働き続ける支えになっていました。
だからこそ、大学時代には「人と関わる」「新しい環境に入ってみる」などの経験も大切にしてほしいと思います。
・最後に ― 今のみなさんに伝えたいこと
日本のIT企業で働くために必要なのは、特別な才能や、完璧な準備ではありません。
・少しだけでもITに触れてみる
・日本語をつかう機会をつくる
・分からないことから逃げない
・人と関わる経験を大切にする
これらは、すべて大学生活の中でできることです。みなさんの一歩をいつも応援していま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