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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체험담> 21학번 권지혜: 후쿠오카여자대학 (일본 후쿠오카),
2023년 파견

  안녕하세요. 저는 일본어융합학부 비즈니스일본어전공 21학번 권지혜입니다

 2023 1학기부터 후쿠오카여자대학에서 교환유학생으로서 유학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제가 지금부터 말씀드릴 교환학생 준비과정과 유학 생활 이야기가 

 교환학생을 생각하고 있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우리 학교 홈페이지 일반공지에 3월 초, 9월 초중순에 교환학생 선발에 

 관한 공지사항이 올라오기 때문에 저 시기가 되면 공지를 잘 확인하시면 됩니다.

 게시글 첨부파일에 파견 대학 및 학부 목록과 파견 기간과 조건이 나와 있어 

 각 대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 학교의 위치, 어떤 것들을 배우는지 등을 보고

 이렇게 조사한 것들을 종합하여 1지망 대학을 정한 후 그 대학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지원동기서와 수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정보 수집을 하였습니다.

 지원동기서에는 대학이 있는 지역을 선택한 이유, 1지망 대학을 선택한 이유

 우리 학교의 교환학생제도의 장점 등을 작성했습니다

 다양한 파견 기간(6개월,1,2)과 특히 2+2라고 불리는 2년간의 교환학생 

 제도는 우리 학교와 파견대학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기에 저는 지원 당시 취득 학점 사정상 1년간의 유학을 선택하였지만

 1학년부터 학점관리를 잘 해놓은 분들이라면 2+2에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저는 현재 후쿠오카여대에서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일본문학에 대한 

 수업과 일본어에 대한 다양한 수업을 통해 학문적인 관점에서 일본어를 

 바라보며 새로운 지식들을 쌓고 있습니다. 기숙사에서는 룸메이트들과 

 요리를 해먹거나 타코야끼 기계를 빌려 타코야끼 파티를 하고, 거실에 모여 

 수다도 떨고, 시험기간이 되면 서로의 공부를 도와주며 즐겁게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나데시코나이트라는 기숙사 행사와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른 방 친구들 및 선배들과도 교류하며 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학교 생활 외에는 후쿠오카에서 유명한 곳이나 좋아하는 작품의 전시회가 

 열리면 가보는 등 후쿠오카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교환학생 체험담> 21학번 이도우: 토요대학 (일본 도쿄), 2023년 파견

  안녕하세요. 2023년 4월부터 토요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내고 있는 21학번 

 이도우입니다교환학생을 간 계기는 단순히 만화를 좋아하고 더 나아가 일본취업을 

 생각하고 있었기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우연치 않게 도쿄 내의 토요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학교의 좋은 점은 먼저 부산외대보다 학교가 넓습니다

 12호관까지 있고 도쿄 내에서도 학식이 맛있고 싸다고 유명합니다식당 내부에는 

 인도음식, 일본음식, 한식도 있고 한국인분들이 운영하시기 때문에 정말 맛있습니다

 부스가 5개정도 되는 거 같네요학식 이외에도 서브웨이도 있고 크레페 파는 가게도 

 따로 있습니다첫 오리엔테이션을 할 때 [버디]라는 활동이 있습니다이 활동은 본인 

 이외에 다른 교환학생과 서포터해주는 일본인학생들과 그룹이 되어 학습하는 활동

 입니다학습이라고 하지만 대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만남을 가지고 하기 때문에 

 새로운 친구 사귀기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또한 학기초에는 도착역에서부터 학교까지 

 안내판을 들고 계시는 분들이 있어 학교 찾기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학교 내부는 깔끔하고 항상 청소하고 계십니다교실마다 다르지만 보통 100-150명정도 

 수용이 가능한 교실에서 수업합니다. 일본에 와서도 영어에 대한 걱정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ECZ라는 학생들이 주도하는 영어학습관도 있습니다. 제가 교환학생을 준비했을 때

 에는 ECZ에서 활동할 학생도 뽑았기 때문에 관심있는 학생들은 영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놓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따로 알바비도 제공합니다학교 곳곳에 프린트기가 

 있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토요대학교 내에서 유학생들을 위한 취업관련 설명회나 소개 

 등을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관심있다면 참여해보세요외국인취업센터도 있기 때문에 

 가서 상담 받거나 질의응답 하셔도 됩니다도서관도 굉장히 넓고 책상도 많기 때문에 

 공부하기 좋습니다교환학생을 오시면 보통 기숙사에 살게 되는데 기숙사 또한 

 토요대학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기숙사는 11실이며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모이기 

 때문에 일본인 외의 다른 국적의 사람들과도 어울리기 쉽습니다. 기숙사 자체에서도 

 다같이 활동하는 교류를 많이 하기 때문에 친구 사귀기에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각층마다 주방에 4개가 있고 기본적인 주방용품은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실내 조명도 24시간 켜져있으며 경비원께서 상시 대기하고 계시기 때문에 밤늦게 

 택배를 찾거나 도움을 요청하기 좋습니다기숙사에서는 자전거도 대여해주기 때문에 

 가볍게 동네를 돌아보기에 있어 좋습니다기숙사는 입구에서 한번, 본인 거주 층에서 

 한번 보안카드를 찍기 때문에 안전합니다기숙사 요금에 전기료나 수도세가 전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보다 비싼 관리비의 걱정을 조금 덜 수 있습니다

 기숙사는 각 유닛마다 반장같은 RA들이 있기 때문에 도움을 요청하기 좋습니다

 기숙사 바로 옆에는 토요대학교 아카바네 캠퍼스가 있는데 같은 토요대학교이기 

 때문에 도서관이나 헬스장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인턴십 체험> 21학번 문채영: 비즈니스일본어전공, 오키나와 호텔(일본)

 일본어를 공부한다면 한 번쯤은 일본 유학 혹은 워킹홀리데이를 가고 싶다고 생각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하지만 실행에 옮기기엔 비싼 학비나 절차의 복잡함 등 

망설여지는 부분도 상당히 많을 텐데요

 저 또한 한 번쯤 일본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꿈이 있었지만 최소 1년 이상을 일본에서 

보내야 하는 유학이나 워킹홀리데이는 부담스러웠습니다. ‘생활비 벌면서 몇 달 정도 

일본에서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한 학기 학점을 채우며 

일본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일본 호텔 인턴쉽 프로그램은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유학과 워킹홀리데이의 메리트를 동시에 누리며 경험을 쌓기에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 

일본에 다녀올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호텔 일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일본어 실력 향상 및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만 

보고 인턴쉽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하지만 호텔 직무 경험 후 어떤 업무가 나에게 잘 

맞는지에 대한 안목도 갖추게 되는 등 일본어 실력 향상 그 이상으로 많은 것을 얻었습

니다호텔에 찾아와주시는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만큼 업무가 

순탄하지만은 않지만 다양한 고객을 응대하는 경험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

합니다돈을 버는 것이 아닌 경험이 목적인 만큼 쉬는 날엔 열심히 일해 번 돈으로 

오키나와의 명소에 찾아가 맛있는 것도 먹고 예쁜 곳도 여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꿈꿔온 

일본 생활의 낭만이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20대 초반인 만큼 일본 호텔 인턴쉽 프로그램은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경험입니다.

 오키나와에 온 지도 벌써 3개월이 지났습니다. 아무도 없는 낯선 해외에 가서 산다는 결심이 쉽지는 않았기에 오기 전에는 많이 막막하고 불안했고 오키나와에 온 후에도 분명 힘든 순간이 있었지만 과거의 제 선택을 후회하진 않습니다. 지나고 보면 모든 게 소중한 20대의 경험이 될 거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은 1개월 반 동안 한국에 돌아갔을 때 후회하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해 이 순간을 즐길 것입니다

<인턴십 체험> 21학번 이수아 : 비즈니스 일본어 전공, 힐튼 오키나와 세소코 리조트(일본)

안녕하십니까:> 부산외국어대학교 일본어융합학부 비즈니스 일본어 전공 이수아입니다. 저는 일본 오키나와에 위치한 ‘힐튼 오키나와 세소코 리조트’에서 약 5개월간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인턴 생활을 한 호텔은 인턴들의 여러 경험을 위해 힘써주는 곳이었고, 덕분에 2개월은 하우스키핑, 2개월은 벨과 컨시어지, 나머지 1개월은 FB(레스토랑, 바, 연회장)에서 여러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부서를 옮겨가며 일한 덕분에 호텔 일에 대한 구조를 알게 됐고 일본어는 당연하게도 많이 늘었습니다. 호캉스나 여행을 즐기러 온 행복한 손님들의 얼굴들을 보면 나까지 행복해질 수밖에 없었고, 더 잘해 드리고 싶고 감동을 전해드리고 싶은데 아직 나의 능력이 많이 부족해 항상 아쉬운 마음이 들곤 하였습니다.

 제가 일한 힐튼은 세계적인 브랜드의 호텔인 만큼 손님들의 기대치는 상당히 높고, 부족한 저로 인해 혹여 호텔의 이미지가 깎일까, 필사적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서비스의 첫인상은 밝은 미소라고 생각해서 한시도 웃지 않을 때가 없을 만큼 노력해서 미소 지었고, 덕분에 회사 사람들에게도 ‘항상 웃는 게 대단하다, 웃는 모습이 반짝반짝 빛이 난다’며 칭찬을 받곤 하였습니다. 손님에게도 서비스가 좋고, 미소가 예쁘다며 칭찬을 받거나, 어떤 때는 인턴임에도 호텔의 후기에 제 이름이 올라 기뻤던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물론 제가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해 손님들이 불편함을 느꼈던 적도 있었고, 지적을 당하는 일도 당연히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자책하며 기죽기도 했지만, 다음 손님도 대응해야 하기에 얼굴에 미소를 잃을 수 없었고 다음엔 잘해야겠다며 다짐하고 고쳐나갔습니다.

 나는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나는 뭘 좋아하고 뭘 잘할 수 있을지, 내 미래 직종에 대한 고민이 너무 막연하고 답답했는데, 이곳에서 일을 하며 드디어 길이 보이게 된 것 같았습니다. 생각해 보면 고등학생 때부터 저는 카페나 식당에 가면 종업원을 유심히 관찰했었습니다. 무심하게 툭툭 대하지만 일은 잘하는 종업원, 불친절한 종업원, 미소를 띠며 일하는 종업원 모두 배울 점이 있었고 저는 최고의 서비스인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인이라고 해도 어떤 직종을 선택해야 할지도 잘 몰랐는데 호텔에서 일하며 이것이 바로 내가 원하던 서비스에 가까운 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입학할 당시에는 서비스와 관계없이 일본어가 너무 좋아서 일본어 학부를 전공하게 됐지만 우연하게도 일본은 おもてなし精神、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나라였습니다. 덕분에 훌륭한 커리큘럼과 행사로 좋아하는 일본어도 배우고, 직접 일본으로 가 최고의 서비스까지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인턴으로서 호텔에서 일하는 동안 호텔 일을 너무 사랑하게 됐습니다. 꿈도 찾고, 매일 외국인들과 소통하며 언어 실력도 향상하고, 무엇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매일매일을 유의미하게 보낼 수 있다는 게 참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인턴십을 통해 배운 것을 잊지 않고, 앞으로의 제 꿈을 향해 나아가는 큰 한 발짝으로 기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