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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을 제대로 알기 위한 배경지식(1): 동남아시아 11개국

© 아세안연구원 | 글: 박문선


아세안(ASEAN: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으로 미얀마베트남라오스태국캄보디아필리핀싱가포르말레이시아브루나이인도네시아 10개국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마지막 남은 동남아 국가인 동티모르가 2022년 '원칙적(in practice)' 아세안 가입이 승인되며 동남아시아 11개국 모두 회원국인 진정한 아세안이 될 전망이다.

 

동남아시아 11개국은 최근 한류 열풍과 여행자경제교류가 증가하며 중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그러나 우리는 이 지역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미비한 채 때로는 그들을 멸시하기도 한다하지만 교류가 증대하고 관심이 발전함에 따라 동남아시아에 대한 적절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지역 범위와 어원
동남아시아는 남쪽으로 호주동쪽으로 태평양서쪽으로 인도와 인도양북쪽으로 중국을 접하고 있으며 앞서 언급한 11개국으로 이루어져 있다지역 면적은 약 500이고 약 6억 1,000만 명의 사람이 살고 있다이는 지구 전체의 3.4%의 면적이고 7.7%의 인구이다또한 천연자원도 많아 다른 나라들로부터 주목받는 지역이다.

 

동남아시아의 동남의 어원은 인도의 동쪽중국의 남쪽 지역을 의미하는 말로 주요 지역이 아닌 주변 지역으로 여겨져 왔음을 알 수 있다이 명칭에서 보듯이 동남아 각국은 태국을 제외하고 모두 유럽의 식민 지배와 2차 대전 때는 일본의 지배를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식민 지배와 국가별 정체(政體)

어느 강대국의 지배를 받았느냐에 따라 동남아 개발국의 정치 사회 문화가 확연히 달라진다미얀마말레이시아싱가포르브루나이는 영국인도네시아는 네덜란드필리핀은 미국동티모르는 포르투갈의 식민지를 경험하고 독립했다이 국가들은 대부분 왕정은 무너졌으며 식민국의 의회제와 선거제의 영향을 받아 여야의 정권교체도 비교적 순조롭다선거는 하지만 일당의 독주가 계속되는 싱가포르, 2020년 2월 쿠데타 이후 군부정권과 민간정권의 대립으로 내전 양상으로 보이고 있는 미얀마원래부터 이슬람 왕국이었던 브루나이는 열외이다.

 

식민 경험이 없는 태국은 여전히 왕정이 남아있는 입헌군주제이다태국 스스로는 민주주의를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왕의 권력이 막강하고 잦은 군의 쿠데타로 외부에서는 완전한 민주주의가 아닌 태국식 민주주의로 평가된다.

 

한편 프랑스 식민 지배를 받은 나라들은 오직 수탈에만 몰두한 프랑스로 인해 민주주의를 전혀 경험하지 못한 채 독립했다이러한 영향으로 독립 후 모든 국가들이 공산정권을 경험했다그중 베트남과 라오스는 여전히 일당 지배국이고캄보디아는 야당이 존재는 하지만 정권교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왕실도 남아있다.

 


냉전 속 경제적 성장과 아세안의 탄생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개별국들은 식민 지배로 인한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황에서 강대국 간의 좌우 이데올로기 충돌로 인한 격렬한 냉전의 장이 되었다구소련(러시아

아세안연구원2024.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