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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중국 철도 3년만에 호황

© 아세안연구원 | 글: 박재진


중국철도총공사 쿤밍국그룹(CR Kunming 中国铁路昆明局集有限公司)에 따르면, 라오스-중국 철도는 2021년 개통 이후 3년 만에 화물 운송량 5천만 톤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중 국경을 넘는 화물은 1,158만 톤에 달했다. 철도 운영 초기 하루 2편이었던 화물 열차는 현재 18편으로 증가했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처리된 화물량은 1,960만 톤으로, 하루 평균 5만 톤 이상을 운반했다.


양국의 철도 및 세관, 국경 검문 부서는 철도 통상구 기능을 강화하여, 수입 화물 통관 시간을 60% 이상, 수출 화물은 90% 이상 단축했다. 이는 지역 간 무역 왕래 및 경제 협력을 촉진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라오스-중국 철도는 여객 운송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저렴한 가격과 편리한 서비스 덕분에 국제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교통수단이 되었으며, 2024년 말 기준으로 철도를 이용한 여행객 수는 전년 대비 136% 증가했다.


또한, 라오스-중국 철도는 태국과의 무역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2년 7월부터 중국-라오스-태국 일반노선이 연결되었으며, 이를 통해 태국산 두리안, 용안 등의 상품이 중국으로 수출되고, 중국산 맥주와 의약품 등이 라오스를 거쳐 태국으로 수입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이 노선을 통해 운행된 직통 열차는 272편, 환적 규모는 14만 톤에 달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태국 정부는 2031년까지 중국-라오스-태국을 잇는 고속철도 건설 계획을 승인했다. 고속철도는 태국의 코랏에서 농카이까지 이어지며, 라오스의 비엔티안과 연결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태국 정부와 민간 기업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총 700억 바트의 예산이 투입될 것이다.


그러나 라오스-중국 철도는 라오스의 주요 수출품인 농산물의 신속한 운송을 충분히 지원하지 못해 활용이 제한적이다. 또한, 철도 개통 이후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급증하면서 라오스의 무역 적자가 심화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참고자료

https://lao.voanews.com/a/thai-gov-approves-plan-of-hsr-construction-to-connect-lc-in-2031/7978716.html

https://lao.voanews.com/a/thailand-trade-with-china-by-railway-will-grow-up-over-30-in-2024/7499601.html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094008

아세안연구원2025.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