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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미얀마의 빈곤 역학

© 아세안연구원 | 글: 박문선


미얀마는 2005년부터 2018년까지 경제 성장과 빈곤 감소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그러나 극심한 자연재해경제정치 및 사회적 위기코로나19 팬데믹 및 2021년 2월 군사 쿠데타로 인해 성장과 빈곤 감소에 심각한 도전이 제기되었다. 2015-17년에는 높은 경제 성장을 보였지만이후 성장이 주춤하기 시작했다코로나19 팬데믹과 2021년 2월 쿠데타까지 겹쳐 이 시기에는 경제 성장이 많이 감소하였다.


2015-17년 동안 미얀마에서는 여러 가지 중요한 사건들이 발생했다. 2015년에는 민족민주동맹(NLD)이 총선에서 승리하여 50년 이상의 군사 지배를 종식하고 경제 회복민주적 전환그리고 민족 종교적 화해를 위한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그러나 2015년은 오랫동안 지속된 로힝야 난민 위기로 인해 불안정한 해였다유엔 난민기구(UNHCR)의 보고서에 따르면 약 94,000명의 난민과 이주민이 방글라데시와 미얀마에서 바다로 떠났으며 이에 따라 미얀마 정부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2015년 하반기에는 심각한 홍수가 발생했다. 2017년에는 약 700,000명의 로힝야족이 이웃 방글라데시로 도망쳤으며이에 따라 미얀마의 국제적 이미지도 손상되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미얀마의 경제 성장은 계속되었으며이 기간에 미얀마의 빈곤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2005년에는 인구의 절반 이상이 빈곤선 아래에서 생활했지만(48.2%), 2010년에는 42.4%, 2015년에는 32.1%, 2017년에는 24.8% 빈곤율이 감소했다.


이와 관련한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2015년에 빈곤층이었던 사람 중 2017년에 빈곤에서 벗어난 비율은 약 40%로 나타났으며, 2015년에 비빈곤층이었던 사람 중 2017년에 빈곤층이 될 위험은 약 6%로 나타났다또한취약층인 사람들은 빈곤에 빠지는 것보다 취약층에서 벗어나는 경우(약 50%)가 더 많았다그러므로 전체적인 결과는 미얀마의 빈곤층과 취약층의 감소와 가구들의 생활 수준 향상에 대한 진전을 나타낸다하지만 국가적 수준에서는 취약한 상황에 머무르는 확률이 약 35%로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러한 역학과 관련한 특성을 살펴보면, 3가지로 분석되었다첫째두 기간(2015년과 2017모두에서 빈곤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둘째개인이 국가 평균보다 높은 수준에서 비빈곤 상태였다면 빈곤에 빠질 확률이 평균보다 높다셋째개인이 2015년에 빈곤 상태였다면 2017년에 빈곤에서 벗어날 확률이 국가 평균보다 낮다.


이러한 역학과 관련된 가구들의 특성을 살펴보면, 4가지로 분석되었다첫째농촌 지역의 가구와 카친카야사가잉머그웨이라카인에야와디 및 네피도의 지역에 있는 가구가 많다둘째농업이나 광업에서 일하는 가구가 많다셋째교육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한 사람미얀마에 유효한 신분증이 없는 사람모국어가 버마어가 아닌 사람이 가구원인 가구가 많다넷째주택

아세안연구원2024.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