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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에너지 공급 안정성 확보 위해 러시아산 LNG 도입 신중 검토…

© 아세안연구원 | 글: 이성재


말레이시아 정부와 국영 석유, 가스회사 페트로나스(Petronas)는 에너지 공급선 다변화의 일환으로 러시아산 LNG 도입 가능성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러시아가 북극항로(Northern Sea Route, NSR)을 통해 아시아 시장 LNG 수출을 확대하는 움직임이 뚜렷해지자, 말레이시아 정부와 페트로나스는 공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 확보라는 목적과 함께 제재, 금융, 물류 리스크를 면밀히 따지는 ‘조건부 접근’을 택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와 페트로나스는 기존의 공급 전략을 보완하기 위해 미국, 호주, 카타르 등 전통적 공급처와의 장기계약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필요시 러시아산 물량을 잠재적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다. 실제로 페트로나스는 미국의 Venture Global 및 Commonwealth LNG와 장기 공급 협상을 진행한 정황이 전해지기도 했으며, 이는 말레이시아가 안정적 물량 확보를 위해 다각적 협상 채널을 가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말레이시아 정부와 페트로나스는 러시아산 도입이 현실화될 경우 예상되는 실무적 리스크를 핵심 판단 요소로 삼고 있다. 지난 수년간 북극권 프로젝트와 이와 관련한 기업과 선박에 대한 서방의 제재가 단행된 바 있고, 제재 대상과 직간접적으로 얽힐 경우 보험, 결제, 중계 무역 등에서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말레이시아 정부와 페트로나스는 계약 체결 전 제재 노출 여부, 보험 가능성, 결제 채널 확보 방안 등을 법무적 및 금융적 측면에서 검증할 계획이다.


종합적으로 말레이시아 정부와 페트로나스는 ‘공급선 다변화’를 전략적 목표로 삼고 러시아와의 협력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지만, LNG 공급이 필요할 때만 제한적으로 추진하는 선별적, ·조건부 접근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 즉, 대규모 도입에 곧바로 나서기보다는, 미국·호주·카타르 등 다른 공급원과의 균형 잡힌 전략이 확보된 상태에서만 본격적으로 러시아산 LNG 도입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자료

https://www.spglobal.com/commodity-insights/en/news-research/latest-news/shipping/061725-energy-asia-malaysia-prepares-for-lng-imports-as-demand-outpaces-domestic-supply-says-petronas-ceo

https://www.pravda.com.ua/eng/news/2025/05/14/7512275/

https://www.energyintel.com/00000198-9737-db4e-a9bd-9fbf756d0000

https://tass.com/economy/1957791

https://www.todayenergy.kr/news/articleView.html?idxno=285607

아세안연구원2025.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