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보따리 싸든 中, 내년 아세안 의장국 캄보디아와 ‘철통우정’ 확인
© 아세안연구원 | 글: 박문선
[출처] 아시아투데이
[기사전문] 돈보따리 싸든 中, 내년 아세안 의장국 캄보디아와 ‘철통우정’ 확인 - 아시아투데이 (asiatoday.co.kr)
[기사요약]
방한에 앞서 캄보디아를 찾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돈보따리를 풀며 캄보디아와의 ‘철통우정’을 확인했다. 수 천억원에 이르는 중국의 지원에 내년도 아세안 의장국을 앞둔 캄보디아는 친중 노선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야당 탄압 등으로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의 비판을 받아오면서도 중국과의 유대를 강화해 온 훈센 총리는 “중국과 캄보디아는 운명 공동체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홍콩·대만·신장 등 중국의 핵심 이익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중국의 정당한 입장을 확고히 지지할 것”을 표명했다.
중국은 왕이 부장의 캄보디아 방문에 맞춰 12일 6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모로독 데쪼 국립 경기장을 캄보디아 정부에 양보했다. 이날 양도식에 참석한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의 경제·사회 발전에 대한 중국의 기여는 어떤 나라와도 바꿀 수 없다”며 “캄보디아가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다면 어디에 의지할 수 있겠느냐”란 발언을 하며 친중 노선을 다시금 확인했다.
아세안에서 대표적인 친중 국가로 꼽히는 캄보디아는 내년도 아세안 의장국을 맡는다. 왕이 부장은 훈센 총리와의 회담에서 “캄보디아가 의장국을 맡는 내년 임기 동안 아세안과 중국이 남중국해 행동 강령에 대한 협상을 마치길 희망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