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 44만명 치료 ‘캄보디아의 슈바이처’
© 아세안연구원 | 글: 박문선
[출처] 중앙일보
[기사전문] 14년간 44만명 치료 ‘캄보디아의 슈바이처’ | 중앙일보 (joongang.co.kr)

[기사요약]
“캄보디아 아이들의 맑은 눈이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온 것 같습니다. 간단한 치료로 나을 수 있는 병에 걸려도 생명을 위협받는 아이들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외곽에서 헤브론 의료원을 운영 중인 김우정 원장은 20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17년 전 일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 김 원장은 한국에서 소아과 의원을 운영했다. 그러다 2004년 설 연휴를 맞아 떠난 캄보디아 단기 의료봉사에서 인생이 바뀌었다. 김 원장은 2007년 9월 소아과 2명, 마취과 1명, 치과 1명의 한국인 의료선교사 4명, 캄보디아 직원 5명과 함께 프놈펜 외곽 지역의 작은 가정집을 리모델링 해 헤브론 의료원을 열었다. 헤브론은 히브리어로 ‘친구들의 마을’을 의미한다.
14년이 지난 현재 의료원은 의사 28명, 간호사 35명, 임상병리사 5명 등을 포함해 10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내과, 일반외과, 정형외과 등 11개의 진료과와 심장센터, 안과센터 등 특화된 전문센터에서 연간 6만여 명을 진료하고 연간 1000여 건의 수술을 하는 의료기관으로 발전했다.
김 원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수여하는 제33회 아산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월 25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홀에서 개최된다.

